탄소
ZERO
현재 국제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탄소포집의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가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즉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고 있는 구역(공업지대, 발전소 등)에서 집중적으로 탄소포집을 한다는 의미죠. 이는 설치 위치를 비교적 쉽게 정할 수 있는데다 포집의 효율성 역시 높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근처의 공장 등에서 원료나 연료 등으로 처리해 다시 활용하기도 비교적 쉽기 때문에 비용의 이득 역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CCUS는 세계 각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포집 방법론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국가는 일본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 일본은 이산화탄소의 분리회수 관련 특허 건수가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쓰비시 중공업, 도시바, IHI, 미쓰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즈 등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특허 보유 건수 2, 3, 9, 17위를 기록하고 있죠. 특히 미쓰비시 중공업은 탄소의 분리회수 시장에서 단일 기업으로서는 가장 높은 전 세계 70%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탄소분리회수(CCS)의 개념>
<중국 화룬 전력 멀티 스레드(CCUS) 기술 테스트 플랫폼>
미국 기후테크기업 캡추라와 에쿠아틱, 해양연구소 알타씨가 건설 계획 중인 차세대 대규모 DOC 시설은 바닷물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수천~수백만 톤씩 포집할 계획이다. 시설 주위에는 태양광 패널을 깔아 이산화탄소 포집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전망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깨끗한 물과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석삼조’ 시설을 짓고 있다. 해수 속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 또는 활용하는 기술(DOC·직접해양포집)이다.
국내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는 지난 4월 미국 기후테크기업과 손잡고 이르면 내년부터 ‘탄소포집 수처리 시스템’을 짓는다. 이 시스템은 바닷가에서 설치돼 해수를 담수화하거나 산업, 축산 등에서 나오는 하폐수를 깨끗하게 정화하면서 동시에 바닷물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할 예정이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저장, 활용하는 기술(DAC·직접공기포집)을 상용화했다. 하지만 물속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시설을 해상에 지으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기존 해수 담수화 시설이나 수처리 시설에 DAC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28년 동안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온 부강테크와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부강테크 마케팅전략팀 리더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이르면 내년쯤에는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상당량 붙잡아 두는 일종의 ‘숲’ 역할을 한다. 미국 해양대기청 (NOAA)에 따르면 해수에 든 이산화탄소의 양은 대기보다 50~150배나 더 많다.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뜻이다. 또한 공기를 압축하는 등 전처리 과정이 줄어들어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 토지를 사용하지 않고 해상 풍력에너지와 결합할 수 있다는 점도 훨씬 친환경적이다.
<미국 캡추라-아쿠아틱 탤리포니아 뉴포트비치 설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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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캡추라-아쿠아틱 탤리포니아 뉴포트비치 설치사례>